성주참외 첫 출하의 영예를 안은 배주범씨(60·성주군 월항면 보암2리)부부.
엄동설한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성주참외 재배농민들은 기름 한방울 소비하지않고 보온덮개와 뛰어난 재배기술로 참외를 생산해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가 9일 첫 출하돼 서울 롯데 백화점에 전량 납품됐다.
첫 출하의 영예를 안은 배주범 씨(60·성주군 월항면 보암2리)의 참외 품종은 아라꿀참외로 지난해 9월13일 파종, 10월 1일 접목, 20일 정식해 이날 10㎏상자 30상자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참외는 10㎏ 한상자당 8만5천원에 납품됐다.
성주참외는 보통 2월부터 9월말까지 출하되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있는데, 해마다 참외 첫 출하시기가 조금씩 앞 당겨지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일 정도 빨리 출하됐다.
성주군은 지난해 4천682농가에서 3천969ha에 참외를 재배해 3천570억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지난 2010년도 3천51억원보다 519억원이 증가됐으며, 지난해 군이 역점시책사업으로 농업인, 농협, 행정이 일심동체가 돼 성공적으로 추진한 참외박스 10kg 규격화와 저급품 수매를 통한 품질고급화 사업 성과로 볼수있다.
성주군은 앞으로 다가올 WTO.FTA의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위해 참외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과 토양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