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주지역 참외재배 농민들의 비닐 하우스에는 왜 0,1,2,3등 아라비아 숫자가 쓰여 있을까?
성주경찰서는 본격적인 참외 출하기를 앞두고 참외 도난 예방을 위해 '참외 하우스에 전화번호 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외는 첫 출하기에 가격이 높게 형성돼 참외도난이 예상되고있어,소유자들이 참외하우스에 휴대전화 번호를 기록해 두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낯선차량·과사람이 하우스 주변을 배회시 주변 농가에서 서로 연락해 알리고 파출소에 신고하는 자위방범체제를 갖춰 참외 도난 예방에 큰 도움이 될것이란 설명이다.
또 해마다 회오리 바람으로 참외하우스 비닐이 날아가는등 많은 피해를 입고있는데 초기 신속한 복구작업이 중요해 누구라도 비닐이 벗겨지면 먼저 본 사람이 하우스에 기재된 전화로 서로 연락해 피해를 최소화 시킬수있는 효과도 있다.
성주지역 참외재배 농가는 4천795농가며, 재배면적은 4천11ha로 연간 생산량은 12만8천여t이며 지난해 조수익은 3천51억원으로 알려지고있다.
정식원 성주경찰 서장은 "참외하우스에 휴대전화번호쓰기는 자연재해 발생시 상호 연락해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협려체제 구축으로 군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면서 농민들도 내 참외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하우스에 휴대전화번호를 꼭 기록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