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농가 박스당 13만원 출하, 10kg 규격박스 첫선
박정우 기자 (2011.01.27 1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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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처음 성주참외를 출하한 선남면 이영길(52·오른쪽)씨 농가에 김항곤 성주군수(가운데)가 방문해 잘익은 참외를 들어보이고 있다. ⓒ 경북 성주군 |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올해 처음 출하됐다.
26일 경북 성주군에 따르면 선남면 명포1리 이영길(52)씨 농가에서 10kg들이 참외 21박스를 수확해 이날 박스당 13만원에 선남 농협공판장에 출하했다. 성주군이 소비자의 소포장 소비성향에 맞춰 10kg 박스로 규격화한 이후 첫 출하란 점에서 더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성주참외농가에서는 전국 재배 면적의 70%에 이르는 4000여ha에서 12만8000여t의 참외를 생산, 3050여억원(농가당 64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려 효자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성주참외는 가야산과 낙동강 연안의 맑고 깨끗한 지하수와 뛰어난 기술로 재배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저장성이 높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도 갖고 있다.
참외는 비타민C, E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뿐만 아니라 알라닌외 20종의 아미노산과 활성성분인 쿠쿠르비타신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산화, 간보호, 신경안정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이 기사는 경상북도인터넷신문 ´프라이드 i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